한국을 넘어 전 세계 중심이 되다!

커뮤니티

공지사항

공지사항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비지정 문화유산* 에 대한 유감

  • 관리자 (taemin)
  • 2024-08-24 22:44:00
  • hit359
  • vote2
  • 118.235.66.132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은 우선 법적 보호가 안 되어 방치, 손상 또는 부적절한 개조에 더 취약하게 된다.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는 50여 년 이상의 오래된 독특한 문화(유무형과 경관 포함)가 많이 있다. 비슷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지역별 개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느 지역에서 어느날 어느 종목, 어느 유·무형, 어느 건축물, 어느 경관 등이 문화재로 지정이 되면 그 권역(광역시부터 군단위까지 영역) 내에서 지정이 안 된 비슷한 정도의 문화유산은 공연히 소외되거나 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문화재 지정으로 오히려 문화유산이 감소하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른바 문화유산 적자생존(?)의 길로 멸실을 가속하게 된다. 
 

문화유산을 바라보는(정의하는) 시각은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먼저 전통적인 접근방법인 포괄적 범주로 보는 측면(유형 자산+무형자산+관습 포함) 이 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에서 접근하는 방법이다 요즘은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을 주목하고 있다. 문화유산이 과거의 역사로서만 기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정체성, 교육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유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또 한편으로는 국제적으로 문화 다양성 보존을 옹호하고 유산에 대한 공유된 이해를 촉진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인식의 확산이다. 
 

더불어 현대 생활에서 지속해서 진화하고 역할을 하는 관습과 표현을 포함하는 '살아있는 유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관심이 점점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접근은 문화유산의 보존 위주에서 활용과 이용이라는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성격을 보여주고 문화유산에 대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 보인다.
 

문화유산이 지정(국가 및 지방정부)이 되면 ‘보호 및 보존, 인식의 증대, 자부심 고취 및 자금지원에 따른 체계적 관리’ 등의 파격적 혜택을 보게 되며 많은 관심이 쏠린다. 상대적으로 비 지정된 비슷한 
인류의 문화유산은 아류로 폄하되어 방치되거나 사람도 떠나 오히려 공연히 생존자체를 위협받게된다.

관심과 지원이 떨어진 가운데 전승은커녕 소멸의 길을 열어놓은 격이 되는 것이다. 
 

지역 문화유산이 문화재 미지정으로 인한 손실 및 부작용으로 예상되는 점을 살펴보면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은 우선 법적 보호가 안 되어 방치, 손상 또는 부적절한 개조에 더 취약하게 된다.
 

미지장으로 상대적으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형을 잃거나 전승이 약화 될 수 있다.
 

지정되지 않은 문화유산은 종종 대중의 인식과 인식이 낮아 지역사회 참여와 보존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지정에 따른 활용 기회 상실이다. 소외와 관심 저하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고 문화적 중요성을 높일 수 있는 문화 및 관광 개발 기회를 놓치게 된다.이러한 요인들은 문화유산의 점진적인 손실과 미래 세대의 가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끝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려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여 지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비 지정된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일이다. 하나를 국가유산으로 지정하면 그 분야에서 나머지는 소멸의 길로 갈 수 있어 국가(중앙 및 지방정부)가 국가유산지정시에 폭넓게 검토하여 오래동안 나름대로 생존해온 문화유산의 상실에 유의해야 한다. 
 

벽강 김명호문화예술학박사•전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CEO과정 주임교수 

*문화유산: 여기서는 50년 이상된 문화(유·무형, 경관포함)를 말한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